파이-3 마이크로소프트의 작지만 강력한 비밀병기
AI가 꼭 거대해야만 할까요? 마치 냉장고만 한 컴퓨터가 주머니 속 스마트폰으로 진화했듯, 인공지능 세계에도 흥미로운 변화가 시작됐어요.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아주 흥미로운 인공지능 모델 가족, '파이-3(Phi-3)'를 세상에 공개했습니다. 그런데 이 친구들, 덩치가 좀 작아요. 마치 헤비급 챔피언들 사이에서 날렵한 경량급 선수가 등장한 느낌이랄까요? 🥊 '작다'는 게 어느 정도냐면요, 인공지능의 '뇌 용량' 혹은 '지능의 복잡도'를 흔히 파라미터(매개변수)라는 숫자로 표현하는데요. 이게 클수록 더 똑똑하고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여겨졌죠. 요즘 잘 나간다는 거대 언어 모델(LLM)들은 보통 수천억 개, 심지어 조 단위를 훌쩍 넘는 파라미터를 자랑합니다. 그런데 이번에 나온 파이-3 가족 중 막내..
2025. 5. 3.